[파이낸셜뉴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의 부산 북구강서갑 출마 요청에 "나라와 당을 위한 길이라면 소명을 다하겠다"며 수락했다. 서 의원은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지역 변경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5선의 서병수 의원과 3선의 김태호 의원에게 각각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강서갑(전재수)과 경남 양산을(김두관) 출마를 요청했다. 서 의원은 "나라와 당을 위하는 일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며 "4년 전과 마찬가지로 힘겨운 도전이 되겠지만, 당이 결정하면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제가 낙동강 벨트로 출전하라는 당의 요구를 따르겠다는 것은 오로지 대한민국 미래를 바로 세우기 위함"이라며 "제 충심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부산진구갑 발전을 위해 주민 여러분과 함께 세웠던 계획은 하나도 남김없이 이뤄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4년 전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데 서병수가 가장 앞에 서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대한민국을 새롭게 시작하자는 결단으로 정권을 교체해주셨다. 하지만 입법부를 장악한 민주당이라는 거대 권력이 국정을 가로막고 헌정을 농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국민의 절박한 삶마저 이재명이라는 당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팽개치고 있는 민주당"이라며 "이제는 국회 권력을 교체해야 한다. 국회 권력까지 교체해내야 비로소 정권교체를 완성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2-07 10:00:27[파이낸셜뉴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이 제25대 부산상의 회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5일 부산 상공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부산 상공계의 화합 차원에서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05 14:55:25[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뽑는 선거에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사진)이 출사표를 던졌다.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은 22일 "부산지역 경제 발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상공인들의 단결을 이뤄내기 위해 이번 제25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선거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3월 있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는 3년만에 장인화 현 회장과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산 상공계 단합, 기업인이 존경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낼 사람이 필요하다는 많은 상공인들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며 출마 배경을 말했다. 양 회장은 23일 오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차기 회장 선거에 도전하게 된 이유와 지역경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구체적인 복안과 계획 등을 소상히 밝힐 예정이다. 양 회장이 출마를 결심하게 되기까지는 많은 고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출마 선언에 앞서 뜻을 같이 해 온 많은 지역 상공인들과 수차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 회장은 이 과정에서 지역발전과 이를 위한 상공계 단합을 이룰 적임자로 권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역 상공인들은 부산지역 발전과 이를 이루기 위한 상공계 단합을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이 양 회장의 출마 결정에 큰 힘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현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또 한 번 변화와 혁신의 수레바퀴를 돌리고자 한다"며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장 회장은 부산상의 회장 연임에 성공하면 부산시체육회장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장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자 상공계 일부에서 장 회장의 부산시체육회장 겸직과 장 회장 소유의 동일철강이 인수한 대선조선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 등을 거론하며 차기 회장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장 회장과 양 회장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부산상의 회장 선출권을 가진 부산상의 의원 120명 가운데 과반을 확보하기 위한 양측의 각축전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부산상의 전체 회원사의 투표로 제25대 부산상의 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제24대 부산상의 의원 선거가 있었던 3년 전에도 부산상의 회장 선거가 2파전이 되면서 27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바 있다. 부산상의는 다음달 중순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한 뒤 오는 3월 10일 전후 제25대 상의 의원 선거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상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의원 선거를 치르고 선출된 120명의 의원들을 대상으로 제25대 부산상의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 의원총회가 열린게 된다. 이같을 절차를 통해 차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뽑는 선거는 일종의 간접선거 방식으로 임시 의원 총회에서 차기 회장이 공식 선출하게 된다. 또 다른 변수로는 상공계 분열을 막기 위해 추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찮은 만큼 입후보 이전에라도 후보 간의 합의로 단일화 또는 추대로 결론이 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상공계 주변의 시각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22 14:27:45[파이낸셜뉴스] 정상모 국민의힘 부산 사하을 예비후보가 1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 자리에서 "부산 사하의 경우 질병 사망률을 비롯한 주민들의 건강수준, 교육, 경제, 환경, 문화, 주거·생활환경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부산시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번성했던 과거의 사하를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한 때 40만명을 바라보던 인구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3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며 "실제 각종 조사에서도 '현재 지역에 계속해서 거주할 의사가 없다'는 주민 비율이 사하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사하구의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진중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며 "낙후된 지역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고 서부산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하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서부산의료원 조기 건립 및 동단위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문화·예체능 바우처 활성화 △전문계·특성화고 육성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 △스마트 산단 구축 등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부산대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화신사이버대학교 교수, 부산시민교육개발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1-17 15:34:32[파이낸셜뉴스]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22대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6선 국회의원을 지닌 김 전 대표는 15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번민 끝에 22대 총선에 부산 중구 영도구 선거구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우선 김 전 대표는 "작금의 한국정치의 모습은 정치가 진영의 벽을 너무 높이 쌓아 올려 양 진영간의 극한대립이 우리 사회를 정신적 분당 상태로 만들었다"며 "보수우파 진보좌파 모두 기득권 세력화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표는 "그 여파로 정당은 극렬지지자에 둘러 쌓여 극단적인 포퓰리즘과 팬덤정치에 휘둘리고 있다"며 "국가미래비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야 할 국회에서 저급한 막말 싸움만 일삼아 국회와 정치의 품격이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전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정치권이 비민주적으로 퇴보하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정치와 국회의 품격이 타락해서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정치와 국회가 나라를 망치는 만악의 근원으로 생각하시는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아 합의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로 복원시켜야 한다는 공적인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 정치권의 상황을 비판해왔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2일 라디오 방송 출연해 "지난 4년간 우리나라 정치가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타락했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한 김 전 대표는 대통령실 인사들의 총선 출마에 대해선 "모두 경선시켜야 된다"며 "정치 신인들이 신성한 국회에 주민의 대표를 하겠다 하고 진입하게 되면 처음부터 정의롭게 등장해야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15·16·17·18대 국회에서 부산 남구을 선거구에서 4선을 지냈다. 이후 2013년 4·24 재보궐 선거에서 부산 영도에서 당선돼 5선을, 20대 총선에서는 부산 중·영도 지역구에서 당선되면서 6선 의원을 지냈다. 현재 부산 중·영도의 현역 의원은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김 전 대표가 22대 국회에 재입성할 경우, 7선 최다선 의원이 된다는 점에서 국회의장에 도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1-15 14:12:34[파이낸셜뉴스]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총괄했던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11일 사퇴했다. 총선 출마를 위해서다. 이날은 공직선거법상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이다. 장 기획관이 총선 출마 채비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애초 장 기획관은 부산엑스포 유치만을 위한 자리를 맡은 만큼, 정치생명도 부산엑스포 유치 여부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많았다. 지난해 11월 압도적 표차로 부산엑스포 유치가 좌절되면서 장 기획관의 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럼에도 장 기획관은 총선 출마에 나서는 정면돌파를 택했다. 다만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를 고려해 국민의힘 우세지역인 부산 등 영남이 아닌 수도권 험지 출마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장 기획관을 마지막으로 대통령실에선 30명이 넘는 인사들이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장 기획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 출신으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이후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고, 대통령 당선인 정무특보를 맡았다. 현 정부 출범 뒤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전담하는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으로 임명됐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1-12 00:21:56[파이낸셜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5일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경질돼 출마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깨고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부산엑스포 책임론에 대해선 유치전을 통해 국익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YTN 인터뷰에서 “연말에 개각이 이뤄지면 저는 원래 자리인 국회로 돌아가 국민의힘이 민심을 바탕으로 하는 믿을 수 있는 여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현재 서울 강남을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있다. 이달 개각으로 외교장관이 교체되면 국회로 돌아가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개선 의지를 밝혔다는 점에서 차기 총선 출마 의지도 담은 것으로 읽힌다. 특히 국민의힘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진 험지 요구에 대한 질문에 박 장관은 “현역 의원 신분이라 저를 뽑아주신 (강남을) 유권자들의 의견을 먼저 들어보는 게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총선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박 장관이 개각 대상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짙어졌다. 박 장관에 책임을 물어 경질하지 않겠냐는 예상에서다. 부산엑스포는 정부가 끌어올린 기대에 비해 너무 큰 득표차로 유치에 실패했고, 그만큼 국민의 실망을 키워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때문에 윤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박 장관은 부산엑스포 실패와 관련해 유치전을 통해 얻은 성과를 부각시켰다. 박 장관은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통해 실도 있지만 득도 있다. 외교망 확충과 공급망 강화, 한국의 위상 제고 등으로 글로벌 복합시대에서 국익을 위해 큰 힘을 발휘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며 “저희가 설명하는 건 기회가 있다면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어 국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2-16 01:00:43[파이낸셜뉴스]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박 실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직 생활에서 배웠던 것을 국가를 위해 사용하고 싶다”며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박 비서실장의 출마지론 부산 영도가 거론되고 있다. 박 실장은 36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검사 출신으로 지난 2020년 검사 생활을 마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총리 비서실장으로 합류했다. 박 실장은 "검사 생활을 한 20년 만에 마치고 또 다른 기회가 주어졌다"며 "공직 생활에서 배웠던 것을 국가를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국민의힘 텃밭인 부산 중·영도 출마를 놓고 비판이 불거진 데에선 "저는 차출된 것이 아니라 자원한 것이다. 오랜 꿈이었다"면서 "제가 갈 수 있는데, 또 가고자 하는 데가 그곳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도 박 실장에 힘을 실었다. 한 총리는 박 실장에 대해 “검사 출신이 총리 비서실장으로 오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걱정을 했다”며 “보좌를 여러 단계에서 받아봤지만, 박 실장의 보좌가 제일 만족스럽고 도움이 되는 탁월한 보좌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실장이 출마 의지를 밝힌 부산 중·영도 지역구는 국민의 힘을 탈당한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의 지역구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2-07 16:54:12제22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부산지역 여야 정치권에서는 젊은 정치신인들의 도전장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물갈이론'이 나오자 신인들의 행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부산지역 여야 모두 지역활동을 꾸준히 해온 원외 인사들이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자천타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인사들이 자천타천 거론되는 상황 속에서도 신인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는 전략공천보다 그동안 지역구에서 지지기반을 닦아온 자신들만의 정치적 입지를 고려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서·동구는 국민의힘에서 안병길 의원이 재선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김원 부산시 정책고문이 도전장을 던졌다. 김 고문은 동성고와 고대를 졸업 후 기업체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일찌감치 선거에 뛰어들어 부산시장선거 정무특보 단장과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김 고문은 "(사)살기좋은부산만들기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서·동구를 중심으로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에는 김 고문 외에 정오규 시당 생활정치혁신위원장과 권칠우 전 시의회부의장, 임준택 전 수협중앙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형욱 지역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해운대구갑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4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박지형 변호사가 도전장을 던졌다. 박 변호사는 해운대 초·중·고 졸업 후 고향에서 군사법원 판사를 거쳐 부산에서 변호사와 공인중개사, 손해사정사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변호사는 "해운대구 자문변호사와 장애인후원회 부회장 등 해운대 공동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구갑 국민의힘에는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조전혁 전 당협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해운대구을은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최인호 변호사가 도전장을 냈다. 최 변호사는 서울대법대 졸업 후 부산지검, 고검에서 검사와 부장검사를 마친 뒤 해운대에 둥지를 틀고 "낙후된 해운대구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해운대구을에는 국민의힘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과 이준우 국회의원보좌관 등이 거론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준호 전 의원이 뛰고 있다. 기장군에는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권우문 전 부경대 겸임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권 교수는 대학에서 후배들을 지도하면서 기장JC, 기장라이온스, 기장의용소방대, 살기좋은부산만들기, 청년미래발전포럼 등에서 활동 중이다. 권 교수는 "조상 대대로 기장에서 뿌리를 내리고 고향을 지켜왔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장군에는 국민의힘 정승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견목 전 기무사 준장, 우성빈 전 군의원 등이 물밑활동을 벌이고 있다. 무엇보다 기장군에서 가장 큰 변수는 4선 출신의 오규석 전 기장군수의 무소속 출마 여부라는 지적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5-07 18:49:01[파이낸셜뉴스] 제22대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부산지역 여야 정치권에서는 젊은 정치신인들의 도전장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현역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물갈이론'이 나오자 신인들의 행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부산지역 여야 모두 지역 활동을 꾸준히 해온 원외 인사들이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자천타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국민의힘 경우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인사들이 자천타천 거론되는 상황 속에서도 신인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는 전략 공천보다 그동안 지역구에서 지지 기반을 닦아 온 자신들만의 정치적 입지를 고려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서·동구는 국민의힘에서 안병길 의원이 재선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김원 부산시 정책고문이 도전장을 던졌다. 김 고문은 동성고와 고대를 졸업 후 기업체 CEO(최고경영자)를 거쳐 일찌감치 선거에 뛰어들어 부산시장선거 정무특보 단장과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김 고문은 "(사)살기좋은 부산만들기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서·동구를 중심으로 살기좋은 부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에는 김 고문 외에 정오규 시당 생활정치혁신위원장과 권칠우 전 시의회부의장, 임준택 전 수협중앙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형욱 지역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해운대구갑은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4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박지형 변호사가 도전장을 던졌다. 박 변호사는 해운대 초·중·고를 졸업 후 고향에서 군사법원 판사를 거쳐 부산에서 변호사와 공인중개사, 손해사정사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변호사는 "해운대구 자문변호사와 장애인후원회 부회장 등 해운대 공동체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구갑 국민의힘에는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조전혁 전 당협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해운대구을은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최인호 변호사가 도전장을 냈다. 최 변호사는 서울법대 졸업 후 부산지검, 고검에서 검사와 부장검사를 마친 뒤 해운대에 둥지를 틀고 "낙후된 해운대구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해운대구을에는 국민의힘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과 이준우 국회의원보좌관 등이 거론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준호 전 의원이 뛰고 있다. 기장군에는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권우문 전 부경대 겸임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권 교수는 대학에서 후배들을 지도하면서 기장JC, 기장라이온스, 기장의용소방대, 살기좋은 부산만들기, 청년미래발전포럼 등에서 활동 중이다. 권 교수는 "조상대대로 기장에서 뿌리를 내리고 고향을 지켜왔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장군에는 국민의힘 정승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견목 전 기무사준장, 우성빈 전 군의원 등이 물밑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무엇보다 기장군에서 가장 큰 변수는 4선 출신의 오규석 전 기장군수의 무소속 출마 여부라는 지적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5-07 09:25:39